대국민 수강신청이라고도 불리우는 설 연휴 '코레일' 기차 예매가 오늘 아침 여섯시에 시작됐다. 아무리 클릭해봐도 모니터에 뜨는 건 그저 대기자수 3만 명... 조금 이따 접속이 되긴 됐으나 전 좌석 매진 표시의 행렬. 이번 연휴에도 예매 실패. 집에 못갈까 걱정인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코레일 기차 예약 실패시 대처법 세 가지.

 

1. 충남 천안 지역까지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자.

서울 도심에서 천안까지 1시간에 걸쳐 전철로 이동, 그 이후 천안에서 다른 지역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천안은 교통의 요지라 지방으로 이어지는 버스가 많다.

2. 설날기간에 들어오는 예약 취소 좌석을 노리자.

연휴를 며칠 앞두고 시도 때도 없이 코레일 어플을 통해 좌석현황을 계속 확인하자. 막상 설날기간이 찾아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예약 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나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언제 뜰 지 모르는 병합승차권을 기다리자.

특정 좌석을 서울-대전 손님이 예매하면 서울-부산 승객은 이용할 수 없고, 대전-부산 구간은 빈 자리로 운행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서울-대전은 입석, 대전-부산은 좌석'으로 병합하는 방식의 승차권을 내놓았다. 작년 설 연휴에 시행된 열차 병합승차권이 올해에도 시행될 전망.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출처 : 코레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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