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빨간 머리 앤’이 다음달 두 번째 시즌 시작에 앞서 낭만적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 세계 500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명작을 바탕으로 한 ‘빨간 머리 앤’ 시즌2는 아름다운 시골마을 초록 지붕 집(그린 게이블)으로 입양된 빨간 머리 소녀 앤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1908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 소설 출간 이후 500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 다시금 반향을 일으킨 ‘빨간 머리 앤’은 고유의 매력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다른 리메이크 작들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는 주인공 앤이 겪는 상황과 주변 인물들에 보다 더 현실적인 색을 입혀 공감을 일으켰고, 짓궂은 이미지가 강했던 길버트는 한층 더 따뜻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사랑스러운 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붙든다. 태어나자마자 고아원과 낯선 사람들의 집을 전전하며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앤이 매튜와 마릴라 남매의 집에 입양되면서 겪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시즌 2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때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괄량이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성숙하고 강한 내면을 지닌 앤을 연기한 에이미베스 맥널티는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영상은 친구들과 함께 들판을 뛰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앤과 길버트의 모습 등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여주며 ‘빨간 머리 앤’이 선사할 또 다른 공감과 울림 있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다음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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