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검증가능한 약속을 전제로 내일 역사를 바꿀 합의문과 부속 문서에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일(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의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브리핑 내용을 전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 경제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예측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내일 두 정상이 합의문과 부속 문서에 서명한다면 남아시아는 물론, 북 아시아, 전 세계를 위해 역사를 바꿀 합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며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체제 보장과 외국 투자를 통한 경제 번영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미국으로서는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라고도 강조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으로 북한이 바라는 체제 보장, 경제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JTBC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내일 회담이 오전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된다”며 “오후 회담 재개 여부는 오전 회담의 결과에 달려있다”고도 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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