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로 출발했다.

12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12분경 김정은 위원장이 숙소 세인트리지스 호텔 로비에 대기 중이던 전용 차량에 탑승했다.

이보다 10분 정도 앞선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숙소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과 호위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변에는 차단벽이 늘어섰고 곳곳에 경찰이 배치됐다. 차단벽 뒤로는 김정은 위원장 출발 전부터 시민들이 늘어서 있었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 카펠라 호텔에서 첫 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카펠라 호텔 앞에는 미국의 성조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나란히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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