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영화들이 개봉 라인업에 즐비한 여름 극장가에 유다른 매력으로 시네필들을 매혹할 작품성을 갖춘 저예산 한국영화도 개봉 소식을 전했다. 개봉 전부터 이미 해외 영화제들의 초이스를 받은 ‘식구’ ‘나와 봄날의 약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나와 봄날의 약속
지구 멸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독창적인 스토리로 올 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미스터리 판타지 ‘나와 봄날의 약속’도 신선한 영화를 갈구하는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지난 1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타이거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 받는 등 일찌감치 해외의 호평을 받아 신뢰감을 쌓았다.
‘나와 봄날의 약속’(감독 백승빈)은 지구종말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봄처럼 피어나는 시작의 아름다움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생일 선물을 가지고 지구인을 찾아가는 외계인들을 배우 김성균, 이주영, 이혜영이 연기하고, 각자의 사연을 안은 지구인으론 강하늘, 장영남, 김소희가 맡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28일 개봉.
‣ 식구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해외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식구’(감독 임영훈)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휴먼드라마다.
‘식구’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다.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정근, 영화 ‘곡성’ ‘베테랑’,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소연, 영화 ‘강철비’로 주목 받은 아역 고나희까지 순수한 가족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온 임영훈 감독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강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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