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가 딸의 대학 진학문제로 갈등을 빚는 문제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둘째 딸 예은, 그리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김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둥지탈출3')

김우리의 둘째 딸 예은이는 학교 대신 홈스쿨링을 하고있는 상황이었다. 최근 검정고시를 본 예은이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등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남들과는 사뭇 다른 길이기에 아빠로서 김우리의 걱정도 적지 않았다. 김우리는 예은이에게 다음 플랜에 대해 물으며 “대학은 포기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예은이는 “대학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다른 길을 간다는 거죠”라고 반박했다.

고민에 빠진 김우리는 “언니랑 너랑 너무 다른 길을 가야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털어놨다. 큰딸 예린이는 명문대학교에 진학했기 때문. 반면 김우리의 아내는 작은 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었다.

김우리는 “엄마 아니었으면 아빠는 그냥 고등학교 대학교 나와서 보편적인 길을 가게 했을 거라니까?”라며 “다들 처음 홈스쿨링 이야기했을 때는 아빠를 비웃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럴 때 아빠 친한 사람들이 옆에서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이 집 큰 애는 이대갔어요’라고 했어. 그러니까 위로가 됐지”라며 뜻하지 않게 큰딸과 비교하는 상황이 됐다. 언니와의 비교에 속상함이 폭발한 예은이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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