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만만 재워줘’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PD 박덕선, 김정우/작가 장희정) 최종회 시청률이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으로는 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이날 방송에는 스페인편에서 인연을 맺었던 마크, 나탈리아, 다니엘 부부가 한국으로 초대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스페인 친구들과 속초로 향했다. 바다를 만끽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먼 타국에서 온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어나갔다.

지난 2월 첫 정규방송을 시작한 '하룻밤만 재워줘'는 스페인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 쌓기는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빅뱅과의 기적 같은 만남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마르따 자매,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옥스퍼드 5남매 가족, 결혼 40년차 스페인 노부부의 깊은 사랑과 가족애, 베트남에서 만난 박항서 감독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등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상민과 김종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대한민국에 대해 잘 모르는 평범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직접 준비해간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한국의 맛을 전하는 등 민간외교관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보고 즐기기만 하는 '관광'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진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담은 '하룻밤만 재워줘'는 12일 16회를 끝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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