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입맛이 달아나는 시기, 분위기 있는 호텔에서 마련한 여름시즌 한정 메뉴와 와인 컬렉션으로 미각을 되찾아보면 어떨까.

 

 

칼호텔은 8월 말까지 ‘여름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한일식당 ‘사라’에서는 시원한 여름 별미인 해물 모둠 냉소바를 준비했다. 담백하고 건강한 메밀면과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 전복과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의 즐거움을 더했다. 더불어 싱싱한 스시를 올린 모둠초밥과 부드러운 식감의 찬두부 요리로 맛있고, 시원한 여름 한 상을 차린다.

중국관 ‘심향’에서는 여름 시즌마다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식 냉면 정탁코스’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전복과 갑오징어, 해삼,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들과 쫄깃한 면발, 차고 진한 국물로 맛을 낸 정통 중국식 냉면은 새콤한 겨자소스나 고소한 땅콩소스를 곁들여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중국식 냉면은 부드러운 게살수프, 북경식 해산물볶음, 중새우 칠리소스, 송이우육과 함께 제공되는 코스요리 뿐 아니라 단품으로도 제공된다.

칼호텔 로비라운지에서는 음료와 빙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제주칼호텔의 로비라운지에서는 아이스 홍시를 이용한 홍시 빙수와 정통 팥빙수, 그리고 새콤달콤한 애플유자에이드와 청귤차를,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서귀포칼호텔 로비라운지는 싱그러운 여름의 맛을 담은 눈꽃 망고빙수와 눈꽃 팥빙수 그리고 자몽주스를 선보인다.

 

 

유럽스타일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여름철을 맞아 럭셔리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를 통해 시즌 한정 ‘서머 와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셰프 팔레트는’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유럽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요리 구성을 자랑하는 올 데이 다이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머 와인 컬렉션’은 뜨거운 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하고 청량감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 3종과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미네랄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3종에 초점을 맞췄다.

 

 

스파클링 와인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개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했다. 스페인산 ‘미스팅게 브뤼’ ‘미스팅게 로제’와 이탈리아산 ‘빌레 다르판타 프로세코’로 구성했다. 싱그러운 향과 섬세한 거품으로 입맛을 돋우는 스파클링 와인은 그리스식 감바스, 지중해식 샐러드, 훈제연어&엔초비&아스파라거스 타파스, 문어&숭어&도미 카르파치오 등과 잘 어울린다.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기포 덕분에 의외로 전가복 같은 중식 해산물 볶음요리와도 페어링이 좋다.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소아베 등 각기 다른 품종의 특징을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랑스산 ’발 드 루흐 샤르도네’ ’라 갈로프 쇼비뇽 블랑’과 이탈리아산 ’코르테 지아라 소아베’를 준비했다. 높은 산미로 입안의 무거운 맛을 씻어주고 입맛을 돋워주는 화이트 와인은 대게 찜,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샤프론 크림향의 조개스튜, 흰살 생선회 및 초밥 등과 잘 어우러진다.

사진= 칼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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