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14석, 자유한국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예측되며 자유한국당 당사에는 침묵이 흘렀다.
13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5시 55분께 당사에 도착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개표방송 결과를 침묵으로 지켜보다 6시 10분께 당사 2층 종합상황실을 떠났다.
앞서 홍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광역단체장에서 6석 이상을 차지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홍 대표의 배수진에도 참패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홍 대표의 거취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이 출구조사에서 광역단체장 우위를 점한 곳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이다. 경북과 대구는 자유한국당 전통의 텃밭이다.
한편, 광역단체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소속이 아닌 후보가 출구조사 예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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