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와 다른 반전 지역이 등장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3일 오후 9시 기준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개표가 4.71% 진행된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51.49%(득표수 4만257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44.33%(득표수 3만6652표),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 4.16%(득표수 3443표)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는 56.8%로 1위, 김태호 후보는 40.1%로 2위가 예상됐다. 비교적 큰 표 차로 순조로운 승리가 기대됐다. 현재 개표 초반이긴 하지만 출구조사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와 투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선거 막판까지 논란이 지속됐던 ‘드루킹’ 사건이 김경수 후보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닌지 더불어민주당 및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반면 궤멸 위기에 몰렸던 자유한국당으로선 김태호 후보가 혼전 끝에 경남지사에 당선될 경우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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