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신임 총괄 파티시에로 프랑스 출신 ‘지미 불레이를 임명했다. 

지미 불레이는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고급 제과업체를 시작으로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스케치 런던, 파리의 5성급 호텔 르 모리스, 리치칼튼 도쿄, 콘래드 오사카 등에서 15년 경력을 쌓은 파티시에로, 포시즌스 호텔 내 8개의 식음료 매장 및 연회장에 쓰이는 패스트리 및 디저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지미 불레이는 알랭 뒤카스, 피에르 가니에르, 야닉 알레노 등 미쉐린 레스토랑의 여러 스타 셰프들 및 과일을 활용한 감각적 디저트로 유명한 세드릭 그롤레 패스트리 셰프 등과 함께 근무한 전적이 있다.

그는 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재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감과 맛, 형태를 만들어내는 ‘분자요리’ 기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올여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 빙수 프로모션 속에서도 그의 이러한 가치를 녹여냈다.  ‘골든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제주산 최고급 애플망고를 2개이상 통째로 썰어 넣고, 그 위에 민트 망고 소스를 분자요리 기법을 활용해 응축된 액체의 형태로 만들고 금으로 얇게 감싸 올려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망고 플라워 타르트’ 역시 새콤 스파이시한 핑크 페퍼콘을 곁들인 망고 콤포트와 상큼 쌉싸름한 패션프루트 크림이 어우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담았다. 타르트 위에 올린 망고 슬라이스는 붉은 히비스커스 시럽에 절여 색을 입힌 뒤, 꽃 잎처럼 둘러 여느 망고 디저트와는 다른 새로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