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을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큰 격차로 낙선이 확실시 됐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전국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졌다. 서울 송파구을은 배현진의 정치 데뷔전으로 선거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다.

송파을의 선택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개표가 15.8%에 이른 시점을 기준으로 최 후보의 득표율은 57.3%, 배 후보의 득표율은 28.4%였다. 압도적인 격차였다.

이에 배 후보의 데뷔전 고군분투가 다시 화제로 올랐다.

 

사진=유튜브 배현진 채널 영상 캡처

 

앞서 배 후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 동요인 '아기상어'를 개사한 노래에 맞춰 율동을 추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선거 승리를 향한 열정이었다. 해당 영상은 '배현진 댄스'로 불리며 조회수 18만 건을 기록했다.

선거 전날인 지난 12일, 배 후보는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눈물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화제를 몰았다. 사진 속에서 배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소감도 밝혔다.

 

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배 후보는 "매일 아침 주민들께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인사를 드렸다. 출근하는 길, 학교가는 길, 분주히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제가 건네는 인사를 마다하지 않고 맞아주신 우리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가족같은 따뜻함으로 사랑과 격려 보내주신 송파주민들께 그 감사 꼭 돌려드리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배현진 후보는 지난 3월 MBC를 퇴사한 지 이틀 만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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