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에 출마한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혼전을 벌이는 것과 비교되며 ‘제2의 경남도지사’ 양상을 띄고 있다.
구미시장 개표율은 14일 자정 기준 13.0%로 선거인수 33만2873표 중 2만4336가 개표됐다. TK로 분류되는 구미 지역은 그동안 보수 세력의 텃밭이라 불린 것과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6%로 38.6%의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장은 13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를 통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지만, 기초단체장 선거는 참고 자료가 없어 급변하는 개표 상황에 따라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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