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4년을 기다려온 지구촌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14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약 한 달간의 진행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영국 출신의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 러시아 출신의 오페라 디바 아이다 가리풀리나의 무대가 펼쳐진다.

역대 월드컵에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한 살아있는 축구 전설 호나우두 역시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그룹 ‘데이크 댓’ 출신의 싱어라잍터로 전 세계에 5천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는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스타다.

가리풀리나는 러시아 카잔 출신으로 2013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플라시도 도밍고로는 "오늘날 가장 주목해야 하는 오페라 디바 가운데 한 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예정된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전 킥오프 30여 분 전에 펼쳐질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FIFA를 통해 “8만여 명이 넘는 관중과 수백만 명의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펼치는 것은 나의 어린 시절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리나라는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조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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