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인이 소감을 전했다.
 

14일 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인은 “서초에 산다는 것이 구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45만 구민을 정성껏 섬기겠다”라며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은희 당선인은 52.4%의 지지를 얻으며 41.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2만 5천여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서초구에서 재선 구청장이 나온 것은 12년만의 일이다.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당선에 당사자는 “이번에 제게 주신 표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라며 “더욱 열심히 잘 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겸허히 생각하며 서초의 품격을 더욱 높여달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고 전했다.

또 “저를 지지 안 하신 분들의 마음도 더욱 소중히 헤아려 두 번째 4년, 서초를 활짝 꽃피워 서초에 산다는 것이 구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당선인은 “이번에 18개 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처 행정의 손길이 덜 간 곳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것까지도 잘 챙길 것이며 주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킬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중단 없이 야무지게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조은희 당선인은 경향신문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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