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심쿵 대사를 날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가 업무 수행 중 도서관에서 갑작스런 정전상황을 맞이했다.

아트센터 개관을 앞당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이영준과 김미소는 개관을 앞둔 도서관을 둘러보다 정전이 된 도서관에 갇히게 됐다. 갑자기 도서관의 모든 불이 꺼지자 두 사람은 당황했다. 김미소는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겠다”며 센터장에 전화를 걸었고, 신속한 복구를 요청했다.

이영준은 “정전이라니. 시설적인 부분은 이미 완벽하게 맞췄어야 하지 않았나”라며 심기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시스템이 복구되길 기다리던 김미소는 자신의 연애 로망이 다 들어있다는 책을 한 권 꺼내 읽기 시작했다. 이영준은 책을 읽는 김미소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늘 일분 일초가 모두 설레지는 않더라도 한 번 안아보는 것 만으로도 모든 힘듦이 씻겨 내려가는 것만 같은 연애"라고 책 구절을 읽었고 그런 김미소를 박서준은 그윽하게 쳐다봤다.

그러다 이영준은 "내가 예쁘다고 말한 적 있었나?"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하곤 "당연히 없었겠지. 내가 그렇게 느낀 적이 없었으니까"라고 서둘러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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