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가 북미정상회담을 90점으로 평가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북미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토크가 공개됐다.
유시민 작가는 "북미정상회담은 90점"이라며 “국가 간의 합의문은 원래 추상적인 내용이 많다. 신뢰가 있으면 더 추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게 쟁점이 된 CVID에 대해 "CVID는 중요하지 않다.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우리 잘 해보자, 둘째 한반도 전체 평화 생각하겠다, 셋째 북한은 비핵화하겠다, 넷째 전쟁 유해 송환하겠다"고 말했다.
양쪽 이면합의가 있다고 봐야한다는 유시민의 주장에 박형준 교수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박 교수는 “저는 완전 다른 입장”이라며 “그동안 예고편을 너무 화려하게 해왔다. CVID 없으면 안할 것처럼 했는데, 화려한 예고편에 비해 본편이 너무 허무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유시민 작가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선 "자신의 책임도 인정하고 이걸 털어보자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선 "인간사회의 변화에 관한 역설을 보여주는 인물 같다.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훌륭한 일을 할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훌륭하지 않은 사람이 때로는 훌륭한 일을 한다"고 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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