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를 평했다.
14일 방송한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6.13 지방선거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다.
60%가 넘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에 관해 유시민 작가는 "최근 두 번의 지방 선거 동안 오르는 추세다. 몇 년간 경험에서 제도 뿐만 아니라 사람을 바꿔야하는 효능감이 커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광역단체장에서 여당이 압승한 이유에 관해 박형준 교수는 "야당이 이기려면 심판론이 먹혀야한다. 그런데 거꾸로 야권에 관한 심판론이 먹혔다. 보수정당에 대한 심판, 남북 관계 급물살 등으로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2006년 참여정부 때와 비슷하다”며, “연속된 선거에서 완패했을 때 절망감을 알아요. 그래도 변화가 오잖아요”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형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했다고 해서 이 결과가 다음 총선까지 그대로 갈 일은 없다“며 ”이번 선거는 하나의 좋은 보수 혁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준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영남 지역주의가 절반 이상 깨졌고 나머지 절반도 깨지는 중이라는 거다"라고 평가했다. 유시민 작가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보수 세력의 배타적 지배권이 사라졌다"라고 말하며 박 교수 의견에 공감했다.
사진=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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