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인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격파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었다.

지난해 10월 한국전에서 4-2로 승리한 후 7경기동안 3무 4패의 성적을 냈던 러시아가 8경기 만에 승리의 기록을 낸 것이다. 월드컵에서 승리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러시아는 전반 12분에 첫 골을 넣었다. 유리 가진스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24분에는 알란 자고예프가 부상을 당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이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에 주춤하지 않고 전반 43분에 추가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교체된 데니스 체리셰프의 골이었다.

러시아는 후반 19분에 달레르 쿠자예프를, 후반 25분에는 아르템 주바를 투입했다. 이후 골로빈이 헤딩 슈팅으로 3-0까지 이끌었다.

러시아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체리셰프가 한 골을 더 넣었고 골로빈도 마지막 슛에 성공했다. 5-0 압승이었다.

이로써 대회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전통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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