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가 '안나'로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수지는 이번 작품이 첫 단독 주연이지만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29일 수지는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안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미묘한 면이 좋았다. 확실한 것이 아니라 묘하게 공감이 가는 순간들이 더 힘이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내가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겠다. 재미있어 보였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안나'에서 수지는 많은 시간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법했지만 수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욕심일 수도 있는데 글이 좋다보니까 가슴 뛰고 해서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지는 극 중 캐릭터가 "왜 이렇게 살게 됐을까 고민하다보니 작품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거짓말로 행복해지는게 오히려 숨을 조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나'에서 수지는 평범하지만 재능이 많은 흙수저 유미로 살아오다가, 부유한 다이아몬드 수저 현주의 개인 비서가 된 뒤 현주의 인생을 훔쳐 살기로 한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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