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서로를 도운 시민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밤 군산시 한 라이브카페에서 사망 3명, 부상 30명 총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치사 혐의로 이모(55)씨가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서로를 도운 시민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주점 방화 사건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관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환자를 챙겼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시내버스 역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힘을 모았다.
라이브카페 안에는 수십명의 손님들이 있었고, 구급대가 많은 인원을 한 번에 병원으로 옮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
시민들은 물론이고 군산의료원 관계자는 환자를 태우고 나타난 시내버스에 대해 말했다. 병원으로 대형버스가 들어와 응급실 앞에 환자들을 내려줬다고 이야기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비상구를 확보해 환자들의 대피를 도운 시민들도 있었다.
비상구가 차량용 철제리프트로 막혀있는 것을 보고 시민 4~5명이 힘을 모아 이를 옆으로 밀어내고 환자들의 탈출을 도왔다.
화재는 오후 10시 50분경에 모두 진화됐다.
범행 3시간 30분여 만에 붙잡힌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방화치사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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