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텐진 테다FC(중국)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스웨덴전이 끝난 후 독일 공영 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3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며 "한국이 스웨덴에게 진 것은 당연하다. 한국은 스스로 손흥민이라는 공격수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고 냉정한 분석도 함께 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2014년 10월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았던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무패 행진으로 순항하다가 최종예선에서 퇴임했다. 현재 중국의 텐진 테다FC 사령탑을 맡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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