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가 등장한 가운데 배우 최율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미투운동’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2월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라며 ‘#Metoo’, ‘#Withyou’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게시물에는 놀랍게도 조재현의 인물정보 캡처 화면이 함께 올라왔다. 그러나 최율은 돌연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조재현에게 성희롱·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등장했고, 결국 당사자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운영중이던 극단 역시 해체됐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20일 한 매체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2011년 드라마 촬영현장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조재현의 말에 따라 나갔다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20대 초반이던 당시 성폭행에 후유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괴로웠지만 조재현은 이후에도 촬영장에서 몸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어머니가 찾아가자 조재현이 무릎을 꿇고 빌며 ”죽을죄를 지었다. 와이프가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의 인터뷰가 보도된 후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의한 관계“를 주장하며 A씨가 자신의 집에 단둘이 조재현을 초대한 적도 있다. 모친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의 친한 변호사가 합의금을 요구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1985년생의 배우 최율은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으며 '해를 품은 달' '왕의 여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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