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며 반려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AI나 IoT 등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반려동물을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키울 수 있는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반려인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펀딩 프로젝트들은 예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며 그 필요성을 입증하기도 한다.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

'라비봇'은 크라우드 펀딩 시작 40여 분만에 펀딩 모금액 약 2억 8천만 원을 달성하고, 준비 물량이 품절한 애묘인들의 핫 아이템이다. 애묘인들에게도 어려운 배설물 청소 걱정을 덜어주는 기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라비봇은 배설물을 자동으로 청소해주고 부족한 만큼 모래를 보충해주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삽으로 일일이 냄새나는 배설물을 퍼내고 모래를 보충해주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도 IoT 기능을 결합해 배설물이 가득차거나 모래가 부족하게 될 경우 스마트 폰을 통해 알려주며, 체중 식별을 통해 고양이의 배설 정보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반려동물 소변 검사 키트 '어헤드'

반려동물이 아프면 반려인의 가슴은 찢어지지만 동물병원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핏펫의 소변검사키트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주목 받으며 펀딩 목표 금액의 약 1200%를 달성한 아이템이다. '핏펫' 앱을 무료로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고 소변검사키트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 소변을 묻혀서 핏펫 앱 내 카메라로 이를 촬영하면 빌리루빈·글루코즈 등 10가지 항목을 검출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신장결석·요로결석·간질환 등 9가지 이상 질병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음수량 측정 고양이 정수기 '가또고르도'

오는 6월 30일 열리는 케이캣페어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될 전망인 ‘무어 스트림’은 고양이용품 전문업체 지원인터내셔널의 가또고르도가 선보인 반려동물 정수기다. IoT 기능을 결합해 고양이 음수량과 횟수, 시간대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펫 카메라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목걸이에 부착하는 ‘무어 태그’로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개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하는 3중 정수 필터 사용으로 물 맛을 개선하기도 했다.
 

반려견 사료양 조절 기기 '펫맘'

반려견과 함께 사는 반려인들은 행여 집에 늦게 가기라도 하는 날, 반려견이 배고파할까봐 큰 걱정이다. 이에 등장한 아이오텍의 스마트 자동급식기 '펫맘'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정시에 정량의 사료를 주고, 반려동물이 실제 먹은 양까지 알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배터리가 내장돼 정전시에도 작동하며 기기가 넘어져도 사료를 쏟지 않는다. 스테인리스 식기를 사용해 내구성은 물론 위생과 사료 냄새까지 최소화했으며, 전자저울이 내장돼 있어 식사량을 쉽게 계량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식기를 회수해 청결을 유지한다.

 

스마트 펫 케어 '볼레리'

열심히 사료를 먹었으면 이제 운동 시간이다. 하루종일 산책도 못하고 좁은 집에 갇혀있을 반려동물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 역시 인기다. '볼레디'는 공놀이만 하는 기존의 제품에 급식 기능을 융합한 자동운동 급식 펫케어용품이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원리를 바탕으로 반려견이 공을 집어넣으면 보상으로 간식이 나온다. 이는 반려견이 자발적으로 놀이, 운동, 급식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며, 분리불안 증상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효과적인 기기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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