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자의 폭풍 먹방이 늦은 저녁 시청자들의 위장을 자극했다.

 

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쳐

 

21일 첫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김숙, 송은이의 첫 회식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을 위한 회의를 하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은 최화정의 집에서 간단하게 먹자더니 소고기 8인분, 간장게장 8마리, 김치찌개, 즉석밥, 각종 반찬 등을 차려 푸짐한 회식을 즐겼다. 

음식이 너무 많다는 송은이에게 최화정은 "우리가 잡채를 무쳤니 갈비찜을 했니"라고 타박했고 이영자는 "너는 우리랑 못 놀겠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회의를 하고자 모였지만 음식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김숙이 "뷔페에 이런 사람들이랑 와야 본전을 뽑는 구나"라고 말할 정도다.

최화정은 "우리가 들은 말 중에 제일 나쁜 말이 '밥 맛 없다'라는 말같다"고 말했고, 이에 이영자는 "널 죽여버릴 거야랑 넌 진짜 밥맛 없다라는 말은 같은 말이야"라며 받아쳤다. 최화정은 "기쁠 때나 슬플 때 음식이 없으면 안돼"라고 명언을 연속 늘어놓았고, 김숙 역시 "음식은 작은 여행이나 마찬가지지"라고 받아치며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서로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서 먹방을 이어가던 도중, 최화정은 타르트를 먹더니 "이거 상했다"고 깜찍한 농담을 던졌다.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으려는 요량을 알아챈 이영자는 최화정이 먹던 타르트를 먹더니 "처음 먹는 맛이다. 다니엘 헤니 처음 봤을 때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네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 주는 신개념 푸드테라픽 '먹부림+고민풀이' 쇼다. 매주 목요일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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