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가 2년째 1위에 올랐다.

오늘(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활동 중인 대학생 회원 1357명을 대상으로 '2016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톱10에 공기업 3곳 들어

160개 기업 중 네이버는 10%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CJ제일제당(4.5%), 3위 아모레퍼시픽(4.3%), 4위 삼성전자(3.7%), 5위 국민건강보험공단(3.6%), 6위 한국전력공사(3.2%), 7위 국민연금공단(2.7%), 8위 현대자동차(2.5%), 9위 아시아나항공(2.4%), 10위 대한항공(2.0%) 순이었다.

 

◆ 20대 인터넷 친숙해 높은 점수

네이버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에 친숙한 20대와 접촉빈도가 높은 기업인 만큼 네이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0위권에는 공기업이 3곳이나 들었다. 고용불안이 심화하면서 대학생들도 안정적인 직장을 택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 그룹사로는 CJ그룹 1위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는 CJ그룹(22.7%)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대학생들에게 CJ의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이어 2위 삼성그룹(20.7%), 3위 LG그룹(10.4%), 4위 신세계그룹(9.3%), 5위 현대자동차그룹(8.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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