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을 압도할 범죄 스릴러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감독 스테파노 솔리마)가 6월 27일 전세계 최초 대한민국 개봉 확정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시카리오’의 모든 것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Sicario(시카리오)

시카리오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 자객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영화에서 시카리오는 암살자로 통한다. 전편의 제목을 해석하자면 ‘암살자: 암살자의 도시’가 되는 것.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부제를 오리지널 그대로 썼는데 솔다도 역시 의미심장한 단어로 기억될 예정이다.

또한 시카리오는 극중 카르텔 보스에 의해 가족을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를 뜻하기도 한다. CIA 소속의 작전 총책임자 맷 그레이버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서 적진의 깊숙이 파고드는 작전을 벌이기 위해 알레한드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Identity(아이덴티티)

‘역시 시카리오는 시카리오하다’ ‘시카리오스럽다’라는 말이 이해될 만큼, 멱살 잡고 끌고가는 압도적 긴장감은 시카리오만의 정체성과도 같다. 전작에서는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시종일관 조여오는 긴장감을 주기 위해 각본부터 촬영, 음악, 음향편집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또한 관객들의 멱살을 끌고가며 압도할 예정. 북미에서 진행된 사전 시사회에서 전작의 감독 드니 빌뇌브는 ‘넉다운, 솔리마 감독은 ‘시카리오’라는 작품을 훌륭하게 계승했다. 진짜 감탄했다!’라며 ‘시카리오’만의 정체성을 계승한 스테파노 솔리마를 극찬하기도 했다.

 

#Cartel(카르텔)

마약 카르텔의 무시무시함은 영화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벌어지는 현재진행형 사건이다. 2017년 9월, 마약 카르텔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의 드라마 ‘나르코스’와 전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스태프가 무자비하게 살해당했다. 멕시코 중부 에스타도주 근교에서 촬영지 캐스팅을 진행 하고 있었던 그는 총으로 난사를 당한 채 숨을 거두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멕시코에서는 마약조직 간의 전쟁으로 희생자나 실종자가 2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사진=테일러 쉐리던 각본가

#Amazing(어메이징)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제작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의 공이 가장 컸다. 특히 베니치오 델 토로는 한 인터뷰에서 “테일러 쉐리던은 시카리오 시리즈의 척추와도 같은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테일러 쉐리던이 쓴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의 시나리오를 처음 본 제작진들은 그 동안 회의적이었던 모든 제작진의 마음을 한 방에 돌려놓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테일러 쉐리던 역시 “전작의 명성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혀 더욱 시카리오 매니아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Revenge(리벤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는 핏빛 어린 복수가 담겨있다. 영화는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하기 시작하자 이에 대응하는 CIA의 작전이 담겨있다. 그리고 카르텔 보스에 의해 가족을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는 분노 섞인 복수를 위해 맷 그래이버를 도와 사냥개 역할을 자처한다. 이처럼 ‘시카리외 데이 오브 솔다도’는 정의 뿐 아니라 그들의 룰도 버린 비밀 작전을 감행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Impact(임팩트)

이번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서는 새로운 뉴페이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마약 카르텔 보스의 딸인 이사벨라 레예스. 전작의 에밀리 블런트를 대체할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등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는 FBI요원 캐릭터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영화 스토리상 들어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힘을 받고 있다.

이사벨라 레예스는 조슈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 사이에서도 흡입력으로 뒤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예고편과 스틸을 통해 임팩트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가 실제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힐두르 구드나도티르 음악 감독

#O.S.T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음악감독 요한 요한슨은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와 함께 작업했던 류이치 사카모토는 “앞으로도 몇 번이나 함께 음악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추모사를 밝혀 모두를 눈물짓게 하기도 했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그의 동료이자 전작 OST의 첼로연주자였던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음악감독을 이어 받았다. 그녀는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압도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OST의 2번 트랙 ‘The Beast’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그의 뒤를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시카리오의 S to O로 파헤치며 시카리오의 모든 것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아지는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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