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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부터 네이마르까지" 영화에 출연한 축구 스타 7人

필드를 누비는 모습이 더 익숙한 축구 스타들, 그들을 스크린에서 보는 기분이란... 월드컵 특집으로 준비했다. 영화에 출연한 축구 스타 7인!

 

영화 '골!' 중 한 장면

데이비드 베컴 - 킹 아서: 제왕의 검

축구 선수가 너무 잘생기다 보면, 세기의 미남으로까지 꼽힌다.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베컴. 절친한 할리우드 스타들도 많다 보니 연기에 욕심이 생겼는지 여러 영화에서 심심찮게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명한 축구 영화 시리즈인 '골!' 시리즈에는 세 편 모두 출연했지만 영화 자체가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리다 보니 위화감은 없었다.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 스틸

하지만 지난해 개봉한 가이 리치 감독의 '킹 아서: 제왕의 검'으로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한 베컴은 어김없이 논란(?)을 면치 못했다. 60여 분간의 특수분장까지 받아 가며 아주 잠깐 출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얇디 얇은 목소리는 그가 베컴이라는 사실을 여과 없이 알렸다. 그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면, 중세 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역할에는 전혀 안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골! 3' 중 한 장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골! 3

포르투갈의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화 '골! 3'에 출연했다는 사실 역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호날두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한 베컴은 물론, 카카,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스티븐 제라드 등 유명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딱히 연기를 평가받을 수 없을 만큼 골 넣는 장면만 나온다(...). 공을 차는 그의 모습은 평소 경기 때와 별반 차이가 없기에 더욱 반갑기도 하다.

 

영화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 중 한 장면

지네딘 지단 -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

지단이 두고두고 후회할 흑역사가 아닐까 싶다. 지난 2008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에 출연한 그의 모습은 당시 해외 웹에서 여러 짤로 만들어져 돌아다니며 놀림 받기도 했다(...). 로마 시대의 가발과 메이크업까지 완벽(?) 구사한 그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축구시절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모습이라 축구 팬들에게까지 충격을 선사했다.

 

영화 '에릭을 찾아서' 스틸

에릭 칸토나 - 에릭을 찾아서

'쿵푸킥'으로 유명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 최고의 선수이자 주장으로 역사를 쓴 에릭 칸토나. 1997년 은퇴를 선언한 칸토나는 축구계의 전설적 인물로만 남을 생각이 없었다. 1995년 프랑스 영화 'Happiness Is in the Field'로 데뷔해 소소한 역할들을 도맡아왔던 그는 2009년 유명 감독 켄 로치의 영화 '에릭을 찾아서'의 주연을 맡아 칸 레드카펫까지 밟았다. 이후에도 '위험한 공범'(2011) '웨스턴 리벤지'(2014) '킹스 오브 더 월드'(2015) '마리에 앤 더 미스핏츠' 등 유럽에서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비니 존스 - 록 스톡 앤 투 스모킹 베럴&스내치

비니 존스 - 록 스톡 앤 투 스모킹 베럴&스내치

사실 비니 존스는 리스트에 추가하기엔 클래스가 다르다. (에디터 기준)전 세계에서 마초 연기 제일 잘 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비니 존스. 윔블던, 첼시 등의 팀에서 뛸 때에도 거칠기로 유명했던 그.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1998)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스내치'(2000)로 또 한번 가이 리치 감독과 연을 이어나가며 페르소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해결사'로 등장한 그는 축구선수 시절 짬밥에서 나오는 마초적인 말투와 카리스마를 어김없이 발휘하며 배우로서 호 받았다. 현재 가장 열심히 일하는 축구선수 출신 배우 중 한 명!

 

영화 '승리의 탈출' 스틸

펠레 - 승리의 탈출

전설적인 축구 스타 펠레 역시 연기에 도전했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승리의 탈출'(1981)에서 2차대전 당시의 꾀죄죄한 연합군 포로를 연기했다. 펠레가 연기한 포로수용소에 갇힌 그는 대표팀에 들어 나치 장교들과 축구 경기를 펼쳤다. 어눌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어쩐지 그 이후로 펠레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영화 '트리플 엑스 리턴즈' 스틸

네이마르 - 트리플 엑스 리턴즈

지난해 '트리플 엑스 리턴즈'로 영화 카메오에 도전한 네이마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는 망했지만, 네이마르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신스틸러로 꼽아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영화가 너무 혹평을 받아서(...) 차라리 출연을 안 하는 게 더 나았을 법 하다. 네이마르의 잠재된 연기력이 또 다른 영화에서 펼쳐질 수 있길 소망해본다.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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