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리포트’에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에도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KBS 1TV '소비자리포트')

이날 ‘소비자리포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커피와 관련된 판결에 집중했다.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커피, 그리고 글로벌 커피 체인점 브랜드에 관한 내용이었다.

취재진이 찾은 미국 현지 유명 커피 체인점 매장에는 “여기에서 판매되는 커피 및 기타 음식이나 음료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암과 생식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를 포함한 화학물질이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말 그대로 독성물질이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에 들어있는 셈. 하지만 커피만 멀리한다고 해서 아크릴아마이드를 피해갈 수 있는 건 아니였다.

강재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 탄수화물 음식을 120도 이상으로 가열했을 때 발생한다”라며 “따라서 대부분 튀긴 음식들에 함유돼 있습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었다. 강재현 교수는 “예를 들어 감자칩, 고구마칩, 시리얼이나 또는 아이들이 많이 먹는 여러 가지 쿠키나 과자류, 빵류에서도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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