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으로 열연한 박해일의 과거 작품들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홈초이스는 29일 ‘괴물’, ‘최종병기 활’, ‘은교’, ‘덕혜옹주’ 등 박해일이 출연한 영화 VOD 4편을 추천했다.

사진=홈초이스
사진=홈초이스

‘괴물’(2006)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고 박해일을 비롯해 송강호, 배두나, 변희봉, 고아성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호러, 코미디, 정치/사회적 풍자, 멜로 드라마 등 여러 장르가 결합된 괴수영화인 ‘괴물’은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스토리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다. 박해일은 송강호의 동생이자 운동권 대학생으로 나온다.

2011년작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은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누이 자인(문채원 분)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지만, 자인의 혼인날 청나라가 마을을 침공하면서 여동생과 신랑을 납치한다. 이에 남이는 여동생 부부를 데려오기 위해 아버지의 유품인 활 곡사 하나에 의지해 청군 내에서도 신궁으로 알려진 장군 쥬신타(류승룡 분)와 대치한다.

‘은교(2012)’는 박범신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 분),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이라는 파격적인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덕혜옹주’(2016)’에서 박해일은 독립운동가이자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인물로 열연하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간다. 박해일은 흡입력 있고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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