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AFP/Getty=연합뉴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9일 홈런을 때린 후 4일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시즌 14호 홈런이다. 타구 각도는 33도, 속도는 100마일, 비거리는 377피트가 나왔다.

이날 1회와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을 치렀다. 로널드 구즈먼의 볼넷과 딜라이노 드실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추신수는 페르난도 로메로를 상대해 카운트 0-1에서 2구째 93.3마일(약 150.2km)짜리 몸쪽 포심을 잡아당겼다. 결과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 자신의 시즌 14호 대포였다. 텍사스도 4-0으로 달아났다.

더불어 이 홈런을 통해 출루에도 성공했다. 최근 35경기 연속 출루로 이는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추신수는 2012~2013년 두 시즌에 걸쳐 35경기 연속 출루를 만든 바 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은 세운 상황이고, 이제 한 경기 더 출루하게 되면 개인 최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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