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당국이 동·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실무접촉을 개최한다.
국방부는 23일 "지난 14일 제8차 장성급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25일 오전 10시 서해지구 우리 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은 지난 20일 우리측이 장성급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대북전통문을 통해 접촉을 제의했고 북측이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에서는 육군대령 조용근 북한정책과장과 통신전문가를 포함한 유관부처 실무담당관이 참가하고, 북측에서는 육군대좌 엄창남 등 관련 실무급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접촉에서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한 실무적 업무 진행절차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장성급군사회담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함께 차단됐다가 올해 1월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재개됐다. 다만 전화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송·수신은 제한된다. 동해지구 통신선은 2010년 11월 군사분계선(MDL) 이북 산불 화재로 소실돼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서해지구 통신선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광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동해지구 통신선은 새로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복구 작업 완료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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