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24일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곳이 용의자의 차량 주차지점과 도보 30분 거리의 산속이라고 밝혔다.
이혁 강진경찰서장은 수색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용의자 차량이 주차됐던 농로와 직선거리 250m, 산길로 1km가량 올라가야 하는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해발 250m 높이인 매봉산 정상에서 50m가량 내려와야 하는 지점으로,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이르며 내리막길 역시 험준한 지역이다.
산세가 험준해 성인 남성 걸음으로도 30분 가량 걸리는 거리임으로 단독 범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김모씨(51세)를 도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혁 서장은 “용의자가 한때 이곳에 살았고 부모의 선산도 가까이 있어 지리를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공범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시신은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있지 않았으며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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