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업계에서 자신을 위해 가치 소비를 하는 ‘포미(For Me)족’이 큰 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블렌더, 식기세척기와 같은 생활가전부터 오롯이 나만의 취미를 위한 고급 가전 가전제품 구입에도 큰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전시장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 홈카페족 취향저격…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

커피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홈카페족’들이 늘면서 고가의 커피 머신 구매도 덩달아 상승 추세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국내 출시 후 20년 동안 셀럽들과 커피 애호가들에게 명성을 알려왔다. 원두를 분쇄하는 그라인딩 기술에서부터 에스프레소 추출과 밀크 스팀 등 스위스의 정밀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커피머신으로, 터치 한번으로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 집에서도 전문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할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 슈퍼카 한 대 값...스위스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

최근 집에서 좋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려는 홈엔터테인먼트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고급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증가하고 있다. 스위스 최고급 명품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적합한 스피커 위치와 최고의 사운드를 찾아 프로그래밍해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한다. 진동을 최소화해 소리 왜곡을 최대한으로 줄인 ‘메카니컬 그라운딩’ 기술과 사운드 재생 시 고·중·저음 속도 차이로 발생하는 왜곡을 자연음에 가깝게 만드는 ‘프로테우스-레오나르도’ 기술이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 카메라족 위시리스트 No.1...독일 ‘라이카’

동그란 모양의 빨간 딱지만으로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독일 ‘라이카’는 사진에 관심 있는 수많은 이들이 ‘언젠가는 꼭 갖고 싶은’ 카메라로 주저없이 꼽는 브랜드다. 100년 독일 광학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며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의 상징이 된 라이카는 포토저널리즘을 대표하며 카메라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렌즈의 제작과 마감, 테스트에 이르는 전 단계를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할 뿐 아니라 독일 자국에서만 생산해낸다. 황동을 통째로 깎아 만들어 내구성까지 지녀 60년 전 제품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사진가들도 있을 정도다.

 

◆ 효율성 극대화 식기세척기...독일 ‘지멘스’

독일 가전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키는 지멘스는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 중 실버이녹스 식기세척기는 지멘스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제품이다. 식기 세척이 완료된 후엔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내부 증기를 단시간에 배출해 최종 건조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식기 건조력을 향상시켜주는 공기 순환 가능 기능이 있어 식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저소음 기능이 탑재되어 세척 시 44dB를 유지한다. 높은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빼어나 타사 제품 대비 물 소비량이 절반에 불과하다.

 

◆ 똑똑하고 안전한 인덕션...독일 ‘가게나우’

독일의 가게나우는 330년의 역사를 지닌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가게나우 인덕션(CX 480 100)은 어떤 조리기구를 어떤 위치에 올려놓아도 센서로 감지해 사용 가능하며 한번에 최대 4개의 조리기구까지 사용 가능하다. 17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빠르게 가열하는 부스터 기능이 탑재됐다. 쿠킹타이머 기능과 어린이 보호·청소용 잠금장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TFT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추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엔 안전을 위해 잔류열이 표시된다.

 

◆ 본래 기능에 충실한 블렌더...독일 ‘휘슬러’

독일 휘슬러의 진공 블렌더 디큠은 블렌딩되는 동안 컨테이너 내부를 최적의 진공 상태로 유지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보존한다. 칼날은 최대 3.5마력으로 분당 32,0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로 입체 회전하도록 돼 미세한 블렌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재료의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고속 블렌딩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일런스 커버는 진공 기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열 배출 구조로 블렌딩 시 발생하는 열을 본체 밖으로 배출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원터치 자동버튼을 통해 원하는 식감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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