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여름 마케팅에 한창이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이스드링크의 전달 대비 매출이 122.2%나 신장했고 같은 기간 얼음 매출도 116.1% 상승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얼려먹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아이스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여름철 건강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아몬드 브리즈, 같이 마실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우유 대신 아몬드 브리즈를 첨가한 아이스 라떼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다. 식물성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가 첨가돼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은 물론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여기에 아이스 아몬드 브리즈 라떼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E와 뼈에 좋은 칼슘 등 아몬드의 영양을 담아 일반 라떼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우유 대비 3분의1에 불과한 35㎉의 저칼로리(190㎖ 기준)이며 상온보관이 가능해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휴대해서 마시기도 편리하다.

네스프레소는 매년 여름 한정판 아이스커피 출시와 함께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한정판 아이스커피 2종인 ‘이스피라치오네 샤케라토’와 ‘이스피라치오네 살렌티나’를 출시했다.

올해는 ‘당신이 만드는 색다른 여름 한 잔’이라는 주제로 2가지 스타일의 레시피를 내놓았다. 얼음을 넣고 흔들면 달콤하면서도 풍성한 아이스 폼 커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샤케라토’와 향긋한 커피와 우유가 만나 달콤한 맛과 크리미함을 더해주는 부드러운 아이스 라테 ‘카페 알라 살렌티나’를 통해 더욱 색다른 아이스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얼려먹는 제품도 한정판으로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마블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얼려먹는 야쿠르트 어벤져스’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했다. 그 중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담았다. 캐릭터당 3종씩 총 6종으로 역동적인 모습과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새 옷에 어울리는 특별한 맛도 추가로 선보였다. 오렌지, 망고, 패션후르츠 등을 담은 ‘트로피칼 맛’으로 열대과일의 상큼함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준다. 한정판은 기존 제품과는 별개로 총 450만개가 만들어져 선착순 판매한다.

풀무원다논은 최근 얼려 먹는 100% 그릭 요거트로, 여름철 시즌 상품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를 파우치에 담아 먹기 편한 형태의 제품으로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로 만들어낸 유산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있어 여름철 시원한 간식을 먹으면서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특히 ‘풀무원다논 그릭과 함께하는 쿨확행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샘플링 이벤트와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다음달 6일까지 강남, 이태원, 합정, 여의도, 구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진행된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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