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설렘 로맨스 ‘미드나잇 선’이 개봉 1주차보다 더 뜨거운 관심 속에 1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드나잇 선’은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 때문에 태양을 피해 밤에만 외출할 수 있는 케이티(벨라 손)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완벽남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와 연인이 되어 한밤의 설레는 데이트를 이어가는 로맨스다.

영화는 개봉 2주차를 맞이한 가운데 1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순위를 뒤엎어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26일 이틀 간 각각 1만5929명, 1만6384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개봉 1주차 평일 최고 관객 수였던 1만3507명(22일)보다 더 높은 관객수 기록했다.

또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독전’을 밀어내고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TOP 5 안에 랭킹 돼 ‘탐정: 리턴즈’ ‘오션스8’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런 결과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관객들이 종강 영화로 ‘미드나잇 선’을 선택했기에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시험 기간 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를 서둘러 극장에 찾아 관람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운 여름에 찾아온 장마로 극장을 찾는 커플, 가족 관객들도 ‘미드나잇 선’을 선택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흥행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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