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실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가 세계 곳곳에서 해외 개봉을 연이어 확정짓고 있다.

 

 

영화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했다.

27일 개봉해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는 ‘허스토리’는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까지 총 8개국 해외 판매를 확정지었다. 또한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7월26일, 대만에서 27일 공식 개봉하며 전 세계적으로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현지에서 상영된 이후 전 세계 바이어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기에 이번 해외 개봉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마켓 상영 후 아시아권 및 중화권 관계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찬사와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배급을 맡은 시네아시아는 “강하고, 인상적이며 꼭 기억해야 할 영화로, 오늘날 미투 운동과 발맞춰 많은 공감을 얻어내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배급을 맡은 MM2 역시 “단연코 올해 꼭 봐야하는 한국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의미있는 영화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배급하게 돼 기쁘다”, 대만 배급을 맡은 CAICHANG은 “충격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허스토리’는 여러 여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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