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가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121,820명 관객을 동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의문의 사고로 수많은 이들이 죽은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마녀'가 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다미, 조민수, 고민시, 정다은까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의 활약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다미

 

1500:1의 경쟁률을 뚫었다. 신예 김다미는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중 의문의 인물들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깨지게 되는 자윤 역을 맡아 순수함과 미스터리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점점 그녀의 숨을 조이는 정체불명의 인물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조민수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분한 조민수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독보적 존재감으로 기존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된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윤을 쫓는 냉철한 박사 닥터 백 캐릭터는 원래 남자로 설정돼 있었지만 조민수 배우를 향한 제작진의 신뢰로 여자로 설정을 바꾸며 새롭게 완성됐다.

 

고민시

자윤의 절친한 친구 역 고민시는 평범한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늘 자윤과 함께하는 발랄하고 친근한 성격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한 고민시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주변에 있을 법한 여고생 캐릭터로 분해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정다은

의문의 남자 '귀공자'와 함께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인물을 연기한 정다은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액션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킨다. 액션 카리스마와 생존력을 빛내 '마녀'가 발견한 배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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