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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크로 영웅 & 걸크러시 파트너의 전율 콤비액션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이 또 한 번 ‘미친’ 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7월4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가 유쾌한 액션과 유머로 한국 극장가 ‘마블 흥행불패’ 전설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가 등장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드맨과 와스프는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으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전작 ‘앤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중 가장 독창적인 능력을 지닌 히어로의 등장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일반인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캡틴 아메리카 같은 능력이나,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레이저와 미사일을 쏘아대는 아이언맨 같은 멋진 수트는 없지만 신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적을 농락하는 앤트맨의 면모는 스크린을 유쾌하게 물들인 바 있다.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러한 전작의 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 중심엔 건재한 앤트맨과 새로 등장한 파트너 와스프가 있다. 전작 ‘앤트맨’에서 와스프의 수트가 공개되는 장면에서 전율을 느꼈던 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와스프도 사이즈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건 물론, 앤트맨의 수트보다 더 효율적인 날개까지 부착해 마블 최강의 여성 히어로 탄생을 알린다. 그 둘이 벌이는 앙상블은 화려하다는 말도 부족하다. 지금까지도 최고의 콤비액션으로 회자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속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의 몸놀림이 그저 화려함에 감탄을 불러왔다면, 앤트맨-와스프의 콤비액션은 관객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점으로 펼쳐져 놀랍고 신기할 정도다.

 


가장 히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를 질주하는 카 체이싱과 몸을 거대화해 와스프를 구하는 앤트맨의 살신성인 액션이다. 이미 한 번 선보였던 사이즈 조절 액션이 식상하게 여겨질 법도 하지만 그 사이 더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워크와 CG 기술로 신선함을 환기한다.

더불어 이 콤비에 맞서 싸우는 여성 빌런 고스트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과감히 말하자면, 고스트는 그간 MCU에 등장했던 빌런 중 가장 관객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다. ‘빌런에게 얼마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가’가 히어로 무비의 재미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따져봤을 때, ‘앤트맨과 와스프’는 충분한 서사적 즐거움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러닝타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앤트맨의 친구 루이스(마이클 페나)의 속사포 1인 만담, FBI 수사반장 지미 우(랜들 파크)의 맹한 면모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속 개그 오아시스로써 제몫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진실의 약’을 맞게 된 루이스의 수다는 놓쳐서는 안 될 웃음 폭풍을 선사하니, 극장에 방문하기 전에 웃을 준비 단단히 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단일 영화로서의 재미를 갖춘 ‘앤트맨과 와스프’는 MCU 세계관에서도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2019년 찾아올 '어벤져스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미 우주로까지 세계관을 확장한 마블 스튜디오가 초 마이크로 세계인 양자 영역을 다시 한 번 꺼내들며 ‘어벤져스3’에서 위기에 닥친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구할 수 있는지 힌트를 건넨다.

러닝타임 1시간58분. 12세 관람가. 7월 4일 개봉.

 

사진='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 및 스틸컷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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