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꼽은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인형탈 알바가, 최고의 알바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사무실 알바가 꼽혔다.

 

 

알바몬이 알바생 148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최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는 ‘인형탈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에 올라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택배상하차 알바가 20.3%로 올랐으며, 3위는 매연과 무더위를 한 몸에 받으며 일하는 ‘주차요원 알바(19.9%)’가, 4위는 ‘빌딩 외벽 청소 알바(14.1%)’, 5위는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8.9%)’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여름철 최고의 알바를 묻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사무보조 알바(29.4%)’와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관공서 알바(20.8%)’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 비교적 시원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영화관 알바(15.8%)’, ‘카페 알바(8.9%)’가 3.4위를 차지했으며, 뜨거운 여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 알바’도 8.0%로 5위에 꼽혔다.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묻자 ‘냉방이 잘되는 곳에서 하는 시원한 알바’가 응답률 5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알바(39.8%)’,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경로 내에 있는 알바(28.7%)’,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24.9%)’, ‘일이 쉽고 편한 알바(20.2%)’,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은 알바(17.9%)’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는 ‘높은 불쾌지수에 덩달아 높아지는 손님들의 클레임’이 응답률 6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더운 날씨에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서(42.6%)’,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지치는 출퇴근길(20.8%), ‘알바하는 곳에 모기, 파리 등 벌레들이 많아서(16.9%)’, ‘근무 복장이 너무 더워서(14.4%), ‘다들 노는 피서시즌에 일해야 해서(14.2%)’ 등을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 꼽았다.

한편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버틸 수 있는 최고의 비타민’으로는 ‘다가오는 월급날’을 꼽은 알바생이 7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 ‘쌓여가는 통장잔고(42.6%)’, ‘퇴근 후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18.2%)’, ‘함께 일하는 사장님과 동료(15.9%)’, ‘다가올 여름휴가(14.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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