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기술인 가상현실(VR)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는 VR 기술이 접목된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VR게임 공간이 속속 오픈·제작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국내 VR 선두기업 예쉬컴퍼니 ‘VRZONE’이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7월 6일 오픈한다. 이곳은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터를 탑승하여 체험하는 아케이드형 VR 콘텐츠와 총기 컨트롤러를 활용해 여러명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FPS형 VR 콘텐츠인 액션 VR 콘텐츠로 총 13종, 30여 가지 VR 콘텐츠를 두고 있다. 베스트셀러 ‘스페이스 델타’는 국내 최초 VR과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도심 속 놀이기구로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듯한 재미를 준다. 

아름다운 배경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말을 타고 최대 4명이서 경주하는 듯한 재미를 주는 ‘초속의 스프린트’, 폐허가 된 병원에서 쫓아오는 좀비떼로부터 탈출하는 ‘헌티드 시리즈’ 역시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총기 컨트롤러를 사용, 실제 총이 발사되었을 때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무자비한 공룡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로스트 시티’도 마련됐다.

 

KT와 GS리테일은 서울 광진구에 도심형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을 30일 오픈한다. 이곳은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및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ICT 역량에 GS리테일의 오프라인 공간운영 및 유통사업 노하우를 더한 도심형 VR테마파크다. 이곳은 고객 호응도가 높았던 어트랙션과 VR룸 콘텐츠들을 선별했으며,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는 새로운 미션 스테이지가 추가돼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PC게임 명가 스마일게이트, VR스포츠게임 개발사 앱노리 등과 제휴해 30여 종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와이에이치월드는 곧 안양1번가에 '오딧세이 VR(가상현실) 테마파크'를 열고 내부에 VR 전용 극장을 오픈할 전망이다. 이곳은 VR게임, AR(증강현실)게임, 롤러코스터 존, 레이싱 존 등으로 구성된 실감형 게임 복합몰로, 롤러코스터(커플 게임), 프로젝트카스(레이싱 게임), ATV 라이더, 기갑대전, 고공체험, 아리조나 선샤인(좀비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된다. 특히 'VR 시네마'는 올해 초 롯데시네마에 적용한 VR 상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 오딧세이VR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및 입체 사운드(15.2ch)와 연동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VR e스포츠 테마파크 또한 연내 오픈된다. 드래곤플라이가 아이티동아와 함께 선보일 VR 테마파크인 ‘VR 매직 파크’는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IP를 기반으로 e스포츠에 특화된 멀티플레이 VR게임 위주의 라인업으로 구축된다. 특히 ‘스페셜포스 VR: 에이스’를 필두로 VR e스포츠로서 플레이어가 직접 즐기는 것은 물론, 경기 내용에 대한 스트리밍 방송 등 경기 중계 기능을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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