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꽃할배'가 오늘(29일) 동유럽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다.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뉴페이스 김용건과 '국민 짐꾼' 이서진의 조합으로 출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오늘(29일) 오후 9시 50분에 시작한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그동안 여행이 주는 설렘과 예측불허의 재미,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동유럽 여행을 향한 궁금증 또한 높은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전한 '꽃할배 리턴즈'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 '국민 짐꾼' 이서진 밑으로 막내가 들어온다?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첫 방송에서는 평균나이 78.8세를 무색하게 만드는 강철 체력의 할벤저스 군단과 만년 짐꾼 이서진의 재회가 그려진다. 그동안 꽃할배들과 함께 그리스부터 대만까지 세계 곳곳을 누빈 이서진은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도 노련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짐꾼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꽃할배 제작진은 이서진을 위해 새로운 막내는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김용건의 합류 소식을 몰랐던 상황에서 흐뭇해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전망. 새로운 막내가 과연 누구일지 기대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70대 초반의 '할배 막내' 김용건을 마주친 이서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뉴페이스 김용건의 비타민 매력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무한한 매력을 선보인 김용건이 '꽃할배'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명배우, 하정우 아빠 등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이번 '꽃할배 리턴즈'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70세를 갓 넘긴 연륜 넘치는 배우 김용건이 꽃할배들 속에서는 귀여운 막둥이를 담당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용건은 꽃할배들의 막내답게 쉴 새 없는 농담과 무한한 체력으로 여행 내내 웃음 그칠 날이 없었다는 후문. 지난 27일 진행된 '꽃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영석PD는 "세 보진 않았지만 김용건 선생님이 하루에 천 개 정도의 농담을 하시는 것 같다"며 활력 넘치는 여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전부터 '꽃할배' 합류를 원했던 김용건과 적극적으로 영입을 결정한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첫 방송에서부터 증명할 예정이다.

 

# 동유럽의 아름다운 힐링

할배들이 이번에는 동유럽으로 향한다. 베를린을 시작으로 프라하와 비엔나 등을 거친다. 앞서 나영석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여행지를 동유럽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이슈 때문에 시작 장소를 베를린으로 정했다"며 "동유럽은 이순재 선생님이 20년 전에 가보시고, 다른 분들은 안 가보셨다고 해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나 PD는 "특색 있는 동유럽의 도시들이 주는 다양한 느낌들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며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선생님이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보지 못했던 재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