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동부의 인기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기성용(29) 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캐슬 홈페이지

뉴캐슬은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기간이 끝나 자유계약으로 풀린 기성용의 뉴캐슬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다음 달 1일부터 합류할 전망이다. 

뉴캐슬과 기성용은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다. 라파엘 베니테스(58) 감독은 “기성용은 프리미어 리그와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다”며 기성용을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성용의 영입을 결정한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면서 "뉴캐슬에 아주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성용 역시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며 “뉴캐슬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경기를 할 때 멋진 분위기와 팬들의 열정에 놀랐고 이 곳 동료들과 함께 할 경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베니테즈 감독은 모두가 인정하는 명장이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베니테즈 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기성용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를 거쳐 2013~14시즌엔 선덜랜드에서 뛰었으며, 2014년엔 스완지시티로 복귀했으나 이달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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