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방송된 MBC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의 일발 역전이 그려졌다.

경찰은 혜진(홍지희)가 말한 주소로 창호를 잡으러 가지만 폐공장에는 창호의 라이브 방송이 비춰지고 있는 모니터만이 있을 뿐이었다.

방송을 이어 나가던 창호는 두근(오륭) 일당이 재용(박훈)을 죽인 이유가 ‘논문’이라고 말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무죄 판결을 받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장소에는 의문의 전광판 차량이 등장한다.

차량이 도착함과 동시에 창호는 “못 믿을 까봐 증거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하고, 전광판에는 지훈(양경원)과 혜진의 모습이 비춰진다. 지훈이 올 것을 예상하고 미리 카메라를 설치했던 것.

때마침 혜진은 지훈에게 블랙박스 영상으로 재용의 살인 현장을 봤다고 이야기하고, 지훈은 혜진에게 받은 논문이 찾던 것이 아닌 것을 확인하자 화를 참지 못한다.

지훈은 “이 따위 학술 논문 때문에 서재용을 죽였겠냐”며 “죽일만 하니까 죽인 건데 이 논문이 아니다”라며 혜진을 윽박지른다.

이 영상으로 인해 상황은 반전되고, 뒤늦게 촬영 사실을 알게 된 지훈이 카메라를 말 그대로 씹어먹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한편 여론이 격해지는 가운데 차량의 전광판이 열리고, 그 자리에서는 창호가 등장한다. 창호는 중락(장혁진)에게 “설마 항소를 포기할 거냐”고 말하고, 중락은 항소는 하겠다고 하면서도 창호를 체포하라고 경찰에 연락한다.

창호는 그런 중락에게 “이젠 증거 조작도 못하고 네 손으로 감방 보내게 생겼다”며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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