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지훈이 정승환과 양동근을 상대로 첫 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KBS ‘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30일 방송된 KBS ‘불후의명곡’에서는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당당히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올해 상반기 최강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올해 첫 단독 우승을 기록했던 훈남 배우 이지훈은 '신승훈-미소 속에 비친 그대' 무대로 오랜만의 소년미를 발산했다.

달콤한 멜로디와 고운 미성으로 여심을 저격하는 무대를 선보인 이지훈은 정승환의 '故유재하-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제치고 1승을 달성했다.

뒤 이어 양동근의 '옥슨 80-불놀이야' 무대가 이어졌다. 대규모 안무 군단의 출격과 함께 불놀이를 무대에 그대로 옮긴 듯,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불놀이에 빠져들었다. 양동근의 무대를 본 이지훈은 "자신은 승부욕이란 단어를 쓴 적 없다면서 이 무대가 어떻게 승부욕이 없을 수 있나. 모든 동네 꼬마를 다 데려온 것 같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결과는 이지훈의 승리였다. 399표로 양동근을 제친 이지훈은 2연승을 달성하며 쾌속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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