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6시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에서는 소유와 서효림의 각자의 메이트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고향이 제주도라고 밝힌 소유는 뉴질랜드 모녀를 제주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데려가, 한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제주전통 음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자리돔강정으로 침 넘어가는 먹방을 시작했다. 자리돔강정에 이어, 돔베고기, 전복버터구이, 새우, 갈칫국, 보말 등 다양한 제주 음식을 섭렵했고, 뉴질랜드 모녀는 "소유의 고향음식을 맛보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효림의 메이트 아르헨티나 커플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먹었던 평양냉면이 먹어보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서효림은 이들을 데리고 이북음식점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가브리엘은 김치를 좋아한다며 열심히 집어먹었다. 여자친구인 클로이 역시 남자친구가 아르헨티나에서도 김치를 자주 즐겨먹는다고 덧붙였다.

 

tvN '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세 사람은 평양냉면, 어복쟁반, 녹두전, 만둣국 등 다양한 이북 음식을 먹었다. 여자친구인 클로이는 젓가락질을 잘 못해 먹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평양냉면의 맛에 크게 만족했다. 또한 녹두전이 나오자, 마치 피자처럼 찢어 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녹두전을 시식한 후 "맛있다"고 호평했고, 클로이는 인터뷰에서도 "녹두전이 정말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식탁 위 어복쟁반이 끓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커플에게 생소한 경험이었다. 가브리엘은 "아르헨티나에서는 식탁에서 음식을 조리할 수 없다"고 신기해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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