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한 주를 연 2일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다. 또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이 당초 예보된 것보다 동쪽 지역을 지나가며 부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가 새롭게 분석한 결과 ‘쁘라삐룬’은 당초 전망보다 제주도 동쪽으로 조금 더 치우쳐 지나갈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부터 북상하는 '쁘라삐룬'의 영향을 차차 받으며, 3일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도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일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새벽에 경상도, 밤에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200㎜이며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선 300㎜의 비가 쏟아지는 등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30분 기준 충청남도(서천)에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경기도(김포 제외),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 제외), 충청북도·충청남도·강원도·전라북도 곳곳에선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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