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간) “로얄스페인축구연맹(RFEF)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RFEF는 3년 전 이강인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계속 시도 중”이라며 “2019년 6월쯤이면 이강인 선수의 스페인 거주기간이 8년이 돼 스페인 국적취득을 위한 요건이 충족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병역 문제'를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이강인도 병역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고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경우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 선수가 한국 국적 포기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REFF는 끝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2011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 CF 알레빈 C에서 유럽생활을 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발렌시아와 재계약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이 8000만유로로 상승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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