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2018년 상반기 국내 최고 인기 검색어를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구글코리아가 오늘(2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1위는 ‘미세먼지’로 집계됐다. 올 봄은 유독 미세먼지가 잦아 대중의 불편함을 주면서 ‘내일 미세먼지 농도지수’ 등을 검색해보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는 지난해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12위였는데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영화 ‘신과함께’가 차지했다. 2017년 12월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량’(2014)에 이은 역대 최고 관객수 2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다음으로는 남녀들의 달달한 썸을 조명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미 프로농구 ‘NBA’,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성추문 사건과 자살까지 여러 사건의 중심에 섰던 배우 ‘조민기’가 뒤를 이었다.

 

이어 △외모지상주의 △평창 동계올림픽 △토르: 라그나로크 △윤식당2 △곤지암 △안희정 △나의 아저씨 △일곱 개의 대죄 △가상화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야생의 땅: 듀랑고 △천애명월도 순으로 검색어 20위권에 들었다.

이번 순위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한국 구글 PC·모바일 사이트에서 작년 하반기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다. 단순 웹사이트 이름과 일부 성인 검색어 등은 빠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