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장대비가 제대로 내리며 장마와 함께 한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초여름이라고 우길 수 있던 6월도 가고, 완연한 여름인 7월이다. 비가 오고 길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다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레인부츠가 절실하다.
아무리 방수 능력이 뛰어난 등산화를 신는다 해도 발목 부분으로 튀어 들어오는 빗방울은 막을 수 없는데, 길이가 넉넉한 레인부츠는 안에 있는 발에 결코 물이 차지 않게 도와준다. 적절히 잘 맞춰 입으면 패셔너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러한 레인부츠는 은근히 관리가 어렵다. 비를 맞고 난 뒤 소홀히 방치하면 원래의 멋진 모습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귀찮더라도 관리와 보관에 신경써 줘야 한다.
★겉면은 물론 밑창까지 깔끔하게
레인부츠는 보통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밑창에 올록볼록한 요철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신발도 마찬가지지만, 요철에 이물질이 끼기 쉽다.
심하면 껌 등의 찐득한 쓰레기가 달라붙기도 하는데, 지저분한 것은 물론이고 미끄러짐을 유발한다. 겉면과 밑창을 모두 깨끗이 닦아주고, 마른 천으로 마무리해 수분을 없애주도록 한다. 단, 안에 물이 들어가면 말리기가 힘드니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한다.
★백화 현상, 전용 클리너 말고도 쓸 수 있는 건?
천연 고무 소재의 레인부츠라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 때 겉면이 하얗게 일어나거나 스크래치가 생기는 듯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천연고무 소재에서 일어나는 백화현상으로, 새 상품에도 발생한다.
전용 클리너가 가장 좋긴 하지만, 없다면 타이어 광택제 또는 무광 구두약, 올리브 오일 중 하나를 마른 천에 묻혀 문질러 주면 백화현상이 제거되고 깔끔하게 신을 수 있다.
★커피가루 + 신문지, 수분제거+모양유지
비가 올 때 신은 신발 안에는 신문지를 뭉쳐 넣어 혹시라도 안에 남아있을 수분을 빨아들이게 하면 좋다. 레인부츠 외의 다른 신발도 마찬가지다.
냄새 제거 목적으로 레인부츠 안에 커피 가루를 넣은 티백 등을 집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수분을 없애기 위해 신문지를 뭉쳐 넣을 때 커피 가루를 신문지 안에 넣어두면 수분과 냄새를 모두 없앨 수 있다. 단 커피 가루는 건조된 상태여야 하고, 며칠 동안 방치하지 말고 수분이 제거되면 바로 신문지와 커피 가루를 빼 준다. 이후 보관할 때는 모양 유지를 위해 긴 목 부분에까지 신문지를 넣어서 세워 두면 좋다.
★직사광선에 소독 NONO
습할 때 신는 레인부츠에 세균이 번식할까봐 걱정돼서 맑은 날 햇빛에 말린다면 곤란하다. 대부분 고무 소재인 만큼, 직사광선이나 열에는 매우 취약하다. 심한 경우 고무가 갈라져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당연히 빨리 말린다고 열풍이 나오는 헤어 드라이어 바람을 쐬는 것도 안 된다. 건조한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주고, 혹시 안에 물이 들어갔다면 거꾸로 뒤집어 바람이 통하게 해서 안감까지 바싹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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